<7월 이야기>

7월이 되면 매미 울음소리가 온 세상을 가득 메웁니다.

밭에는 감자, 옥수수, 수박이 수확을 기다리고, 나무에는 복숭아, 자두가 주렁주렁 열려요.

숲은 녹색이 더욱 짙어지고 햇살이 따사로운 여름 들판에는 해바라기, 접시꽃, 패랭이꽃, 개망초가 한창입니다.

수많은 벌과 나비가 다녀갑니다. 탐스러운 꽃 아래로는 개미와 무당벌레가 기싸움을 합니다.

계곡을 따라 맑은 물이 흐릅니다.

친구들과 그물로 물고기를 잡고, 텀벙텀벙 물장구도 치고, 크고 작은 나뭇잎을 따다 배를 띄우며 시합도 합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7월은 어디로든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산으로, 들로, 바다로 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세요.